- 개원 7년 만에 각 부처별 다양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 2017년 총 17억원 지원 받아 관련 R&D사업 추진

 

전국 최초의 한지 관련 연구기관인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이하 한지센터)가 다양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바야흐로 ‘R&D(연구개발)’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한지관련 분야 핵심기술 확보와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10년 10월 18일 설립된 한지센터는 7년여 동안 각 부처별로 다양한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해 왔다.

한지센터는 전통산업의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미래전략기술에 대한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가운데, 전통한지 원천기술 분야의 과학기술력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에 매진, 한지 산업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한지센터는 센터가 보유한 기초연구 역량과 응용기술 개발 역량, 그리고 전주시의 정책 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만 17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육성지원사업’ ▲농림수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 등 9개의 지방비 연구개발 과제들을 수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한지센터는 이런 한지 관련 연구사업의 결과가 우리나라 한지산업 분야 연구개발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의 후속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전통공예 소재의 물성지표 발굴 및 측정방법 연구’라는 과제를 제출,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매년 4억 원 씩 총 12억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700여개에 달하는 전통공예 소재 물성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분석 측정방법을 표준화하게 된다. 한마디로 전통 소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성질들을 면밀하게 분석해 표준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전통소재의 우수성을 알려나가는 작업들을 펼치게 된다.

무엇보다도 전통에 과학을 접목함으로써, 전통문화의 새 장(場)을 여는 R&D기관의 핵심 역할을 한지센터가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지센터는 지난 2013년 KOLAS 인정 이래 4년이 지난 올해 다시 한 번 인정기구로 갱신되며 명실 공히 한지 관련 국제 공인시험 대표기관으로 명문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지난 기간은 사업의 성공적 결실을 맺는데 노력해왔다면, 앞으로는 기술 트렌드에 따라 미래기술을 선점하는 작업들을 펼칠 계획”이라며 “한지센터가 한지 관련 R&D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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