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생활과 체육활동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2017 청소년클럽대항·무예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대회 중 가장 먼저 끝난 청소년무예대회는 합기도, 검도, 태권도 세 종목에 도내 초(4~6학년)·중·고등학생 824명이 출전했으며 대회결과 합기도 단체전에서 군산 강호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김제 충무관이 2위 부안 합기도가 3위에 올랐다.

검도 단체전에서는 전주 솔내관 1위, 완주 미르관 2위, 익산 장검관이 3위를 차지했다. 태권도는 박소현, 김기현, 왕혜선 등 24개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다.

또한 청소년클럽대항대회에는 농구와 축구 두 종목에 50개 클럽 792명이 참가, 농구 중등부에는 스포츠박스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준우승은 중앙중, 공동 3위는 신흥중과 서신중이 차지했다.

고등부는 스포츠박스가 작년에 이어 또 한번 정상에 올랐으며 준우승은 지니어스 3위는 성원고, 키플러스가 차지했다.

완산체육공원에서 막을 내린 축구는 중등부 우림중과 오송중이 맞붙어 접전끝에 우림중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공동 3위는 해성중과 이리영 등중이 차지했다.

고등부 결승에서는 남원고와 HAS클럽이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쳐 HAS 클럽이 최종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어 이리공고와 로마신화가 공 동 3위를 차지했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올해로 24회째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 들이 잠시나마 학업의 부담을 내려놓고 운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며 “오는 7월 1일에 개최되는 청소년체육문화축제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해 체육과 문화의 축제의 장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는 7월 1일 15시부터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청소년 체육문화축제’를 개최해 이번 대회의 시상식과 함께 비트박스 및 축구 프리 스타일, 밴드공연, 무예종목 시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체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재충전 시간과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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