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시민 150여명 참석 설명회, 2ha규모 2,100주 하루 만에 분양 완료

 

순창군의 블루베리 분양농장이 도시민의 텃밭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순창군 소득개발시험포에서 순창블루베리 농장을 분양받은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블루베리 구획 추첨과 앞으로 운영방법 등을 알려주는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시민과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앞으로 순창 블루베리 분양농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순창에서 추진하는 블루베리 축제 등 행사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군이 운영하는 블루베리 분양농장은 구림면 삭골길 37 소득개발시험포 일원 2ha규모다. 순창블루베리는 지역 특성상 일조량이 많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과실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어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 분양농장도 지난 3월 분양개시 하루 만에 모두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도시민들은 본인의 이름이 적힌 블루베리를 가꾸고 수확기가 되면 가족과 함께 수확할 수 있다.

 

이처럼 군이 운영하는 블루베리 분양농장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신선한 블루베리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도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텃밭을 가꾸며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블루베리 수확 시기가 다가오면 주마다 가족단위 농장 체험객 300여명이 분양농장을 방문해 수확도 하고 순창 관광도 즐기는 1석 2조의 성과를 얻고 있다. 군은 6월에 열리는 블루베리 축제시 에도 블루베리 분양농장 도시민들의 참여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순창 블루베리 분양농장이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면서 “올해는 도시민들이 더 분양농장을 자주 들를 수 있도록 블루베리 축제 등에 참여폭을 넓히는 등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블루베리 분양농장은 올해 개인당 14주 ~ 16주의 블루베리를 분양했으며 가격은 5만원, 10만원, 15만원 등 다양한 가격에 분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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