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금요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 60세이상 어르신 100여명 진료 실시

 

순창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순창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검진을 실시해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군은 1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순창보건의료원 3층 대회의실에 60세이상 어르신 100여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군측의 요청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측이 수용해 이뤄 졌으며 임재영 재활의학과 교수, 내과 김유림 교수, 이준경 정형외과 교수, 최상일 영상의학과 교수 등 권위 있는 전문 의료진 30여명이 참여했다.

혈액검사, 방사선촬영, 관절초음파, 경동맥초음파 등 기초 항목은 물론 경동맥 갑상선 질환 전반과 소화기 질환 전반 등에 대한 진료가 이뤄졌다.

 

특히 농촌 어르신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관절염에 대해 관절 손상도 파악을 위해 관절 초음파 검사와 함께 운동처방사의 건강교육 및 운동중재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진료에서는 재활의학과 의료진이 가장 많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관절 건강을 살폈다.

군은 원활한 검진이 이뤄지도록 사전에 읍면 별로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절차 진행에 만전을 기했으며 지역 어르신들이 쉽게 만나기 힘든 서울대학교 분당병원의료진들의 집중 진료로 어르신들의 건강 지키기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재영 재활의학과 교수는 “농촌 어르신들은 고된 농사일로 대부분 관절염을 앓고 계신다” 면서 “이번 서울대학교분당병원 전문의료진들의 질료로 기본적인 질병에 대한 검진을 통해 순창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료에 참여한 설옥단씨도 “서울대학교병원에 진료 받으러 간다는게 거리적으로나 절차적으로도 그렇게 쉬운일이 아닌데 직접 찾아와 검진을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순창군과 서울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순창지역 주민을 중심으로해 관절염 환자 건강증진을 위한 농촌지역사회기반 통합건강교육과 운동중재프로그램의 적용과 효과 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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