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최근 전북도 건설교통국 김천환국장 및 지적재조사사업 관계자 등이 ‘17년 지적재조사사업 관련해 순화․남계지구를 방문한 가운데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현황 및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군에서는 올해 사업대상지로 순화․남계지구를 지정고시하고 1,660필지(431천㎡)에 대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그려져 있는 토지의 경계를 수치화된 좌표로 정확하게 등록하는 국가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13년부터 순창읍 시가지 위주로 추진해 왔으며 도내 타 시군과 달리 민원발생의 요지가 가장 많아 지구지정을 기피하는 시가지를 대상으로 추진함으로써 경계설정 등의 어려움은 있으나 경계분쟁을 해결하는 등 실질적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은마을 등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마을주민들은 그 동안 불분명한 토지경계로 인해 이웃 간 누적된 갈등이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해소됐다며 주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민 스스로 사업을 홍보하는 등 긍정적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정성휘 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시행함에 있어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문제점이 생기면 전북도와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소유자간의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 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