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집 1층 작은 도서관 리모델링, 설계완료, 5월 본격 착수

 

순창군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 걱정이 사라질 전망이다.

군은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설계를 완료하고 5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필요로 하는 장난감을 대출해주는 시스템으로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비용을 절감해 경제적 효과도 있고 각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준비하기 힘든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해 유아들의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군은 문화의 집 1층 작은도서관 공간을 장난감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는 한편 기존 시설의 활용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억 6천만원을 투자한다. 규모는 175.7㎡로 장난감 대여실, 역할 놀이실, 놀이터, 장난감 소독실이 들어선다.

 

장난감 대여는 물론 아이들이 이곳에서 간단한 놀이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 도서관을 찾는 부모들을 위해 수유실과 북카페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순창군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쌍치, 복흥 등 읍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면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익을 위해서 택배 배달서비스도 진행해 소외받는 지역이 없고 이용률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개인은 연회비 2만원에 보육시설은 연 5만원으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무료로 대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 8월까지 리모델링과 장난감 구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황숙주 군수는 “우리군의 아이들과 여성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면서 “장난감 도서관은 그동안 고가의 장난감을 구입해야 하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다양한 장난감을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사업인 만큼 빠른시일내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어린이장난감 도서관 설치 사업 이외에도 일품공원 등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시설에 장애물 미끄럼틀설치, 어린이용 암벽타기, 소규모 배드민턴 장등 야외 운동기구 설치 사업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