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2017대선 주권자 전북행동'이 25일 오후 7시,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19대 촛불대선, #VoteFor 새로운 대한민국 주권자 파티'가 열린다.

이들은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는 촛불혁명을 이룬 시민들의 힘으로 원래의 일정보다 7개월 정도 앞당겨 치르게 되는 선거다"라며 " 대선 후보들과 각 정당 및 언론은 촛불민심이 요구한 새로운 대한민국이 무엇인가 묻고 그것을 선거 과정 속에서 어떻게 제대로 담아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을 우선해야 마땅하다. "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대통령 투표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후보 간의 정책과 비전을 통한 경쟁보다는 선거공학적인 계산과 득표 전략에 따른 흠집내기와 세몰이만 난무하는 구태의연한 선거 풍경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 했다.

 전국 4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2017대선주권자행동'은 18일부터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의제별, 지역별 ‘주권자 파티’를 개최하며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회복하려는 시민들의 열망을 담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주권자 행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2017대선 주권자 전북행동'도 촛불혁명을 통해 만든 새로운 대한민국의 뜻과 희망을 다시 한 번 되살리고 주권자가 주인공인 선거, 주권자의 다양한 요구가 대선 후보자간 토론의 주된 내용이 되는 선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 지역의 주권자 파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오후 7시, 전주중부교회 옆에 위치한 중부비전센터에서 개최될 '19대 촛불대선, #VoteFor 새로운 대한민국 주권자 파티'는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투표하나요?”라는 주제로 시민들 각자가 세운 나름의 후보선택 기준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을 서로 나누며 ‘촛불대선’의 의미와 역할을 이야기하는 수다파티로 진행된다.

흥겨운 파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며 촛불집회의 공연무대에서도 자주 만났던 “이상한 계절”이 출연해 ‘주권자 파티’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치기로 했으며, 1부 행사 이후에는 이날 열릴 대선토론회 중계방송도 함께 시청하며 파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17대선 주권자 전북행동은 지난 20일부터 ‘주권자 파티’의 중점의제 선정을 위해 개혁과제와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촛불대선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25일 정오까지 진행될 설문조사의 결과는 ‘주권자 파티’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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