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분수대 복원과 4지 교차로를 변경하는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남관우(진북동·금암1동·금암2동)의원은 20일  제33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금암분수대는 서쪽으로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있고 인근에 4지 신호교차로가 위치해 있다“ 며 ”하지만 팔달로에서 조경단로로 우회전이 불가하고, 기린대로에서 조경단로로 좌회전이 불가, 기린대로에서 가리내로로 좌회전이 불가한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금암광장의 총면적은 약 1,600㎡(480평 정도)이며 교차로 차선, 횡단보도, 신호등, 교통섬 등이 혼재되어 있다”며“주요 간선도로가 접속하는 5차로의 기형적인 교차로 구조인 관계로 기린대로의 좌회전과 팔달로의 우회전을 제약해 운전자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시민불편과 상습적인 교통정체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전주시의 경우 혼잡 발생 유형 및 개선방안 검토 결과를 보더라도 평균통행속도가 가장 높은 곳인 역전광장사거리, 승암교사거리, 효자광장사거리, 조촌사거리에 이어 심각한 곳으로 금암광장사거리가 개선지역으로 선정됐다”며 “교통정체 해소와 시민의 이용 편익을 위해서라도 교차로를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금암분수대 복원과 함께 4지 교차로 변경하는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끝으로 “금암광장이 주변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심의 특성이 잘 반영된 공간으로 조성된다면 시민의 쉼터와 만남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금암광장 분수대를 복원해 전주를 찾는 모든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금암광장 사거리는 걷고 싶은 도시과에서 기하 구조 혼잡도로 개선을 위해 사업시행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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