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계 맞춤형 교육과정,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호평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2016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토목 분야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계설계공학과는 우수 대학에 포함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와 대교협이 건축과 토목, 기계, 자동차, 조선 등 5개 분야에서 전국 166개 학과를 대상으로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30%)와 교육과정 운영(50%), 교육과정 운영 성과(20%) 등을 2,991개 기업이 참여해 평가가 이뤄졌다.

최우수평가를 받은 전북대 토목공학과는 토목CAD와 측량, 토목재료, 응용역학, 수리수문학, 철근콘크리트공학, 해양 및 해안공학, 도로공학, 교량설계 등 맞춤형 교과목을 모두 운영하고, 산업체 경력 교수를 절반 상 구축하는 등 산업계가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매 학기 현장실습 교과목을 개설해 졸업 후 실제 기업 현실에 바로 융화할 수 있는 체계적 과정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산업체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북대가 적극 추진하는 모험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 외에도 해외대학 인턴십이나 공학설계 경진대회, 어학 능력 증진 프로그램, 자격증 및 진로설계 등 자기설계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준 전북대 토목공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LINC나 CK사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 교육사업을 통한 체계적 지원과 학과 교수, 학생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모든 학생이 공학인증 졸업으로 산업체 요구를 반영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최우수대학에 경제5단체와 대교협 공동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경제5단체에서는 회원기업에 최우수대학 졸업생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제공을 권고할 계획이어서 전북대 학생들의 양질의 취업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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