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형감 있는 인사제도 정착, 직원 교육 지원 등 호평
- 국립대 최초 소통 전담 부서 운영, 직원 제안 활성화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교육부의 ‘2017년 국립대학 직원역량강화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올해 시행될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 평가에 가산점을 받고, 정부포상 등 대학 포상인원을 추가로 배정받는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39개 국립대를 규모별로 구분해 인사행정 인프라와 승진·보상·보직관리 운영, 교육훈련 및 역량강화, 특성화, 향상도 등 5개 영역을 면밀히 조사한 것. 전북대는 직원 역량강화에 대한 재정투입과 균형감 있는 인사제도 정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전북대는 승진 심사 시 심층면접 제도를 최초로 도입하고,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했고, 국립대 최초로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실시해 승진과 성과평가, 보수체계를 일원화 했다.

또한 대학 성과 창출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직급별 핵심 역량 모델을 구축하고 부족한 역량을 진단해 교육으로 보완하는 선순환 교육 시스템을 운영, 한국대학평가원의 대학기관인증 평가에서 직원 전문성 개발 우수사례로 언급되기도 했다.

직원 역량과 대학발전의 원동력인 협업과 소통 강화를 위해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총장 직속으로 소통과 복지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교직원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등을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있는 점이 우수사례로 손꼽혔다.

특히 전북대는 이남호 총장 취임 이후 직원들이 동참하고 사기를 진작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전 구성원이 대학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하는 ‘워크토크데이’와 총장이 직접 구성원과 만나는 ‘토요 데이트’, 직원 전체가 기차 여행을 통해 소통하는 ‘소복트레인’ 등 참신한 소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것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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