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유도, 신시도, 말도 등 지질명소 가 조사
- 지질학적 가치와 우수성 입증 후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 도내 서해안권 탐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전라북도는 고군산군도 일원에 대한 지질명소 발굴에 착수한다.

전라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4월 10일 새만금 미래관에서 지질공원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북 서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지질명소 발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 제2조에 따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이며,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 따른 탐방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질공원 브랜드 활용을 통한 지역 특산품 판매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 관광공원으로, 선유도‧신시도‧말도 등은 지질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말도에 드러난 습곡구조는 천연기념물 제501호로 지정될 만큼 지질‧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은 지질자원이다.

 

앞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지질명소 발굴 및 정밀 조사 등이 진행될 계획이며, 지질공원 추진‧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18년부터 단계적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연결 도로 개통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고군산군도의 우수 지질명소 발굴 및 관광 자원화를 통해 전라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탈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고군산군도 지질명소 발굴과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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