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마을기업 고도화사업 선정․심사위원회 개최
-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11개 우수 마을기업 선정

전북도는 지난 6일 2017년 마을기업 고도화사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11개소의 고도화사업 마을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 3월 24일까지 공모한 14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절성, 사업수행 능력, 공동체성 확보 여부,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 심사했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은 자립경영이 가능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북도가 2015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도내 마을기업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제품개선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해 4개의 마을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마을기업에는 최고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신제품 개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기계·장비 구축,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북도의 2016년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에 대한 분석결과, 고도화 사업 지원기업의 매출액은 기업당 평균 3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4% 상승했고 고용 인원도 평균 8명으로 1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기업들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성과만족도, 자금활용, 사업성과도 등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돼 고도화사업이 마을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에도 '마을기업 고도화사업'을 통해 사업성, 공동체성을 강화, 마을기업 간 또는 시군단위의 연계·공동사업 유도로 마을기업의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켜 지역 경제의 든든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마을기업 중 공동체성 와해, 사업중단 등으로 인한 부실마을기업에 대해서는 전문 컨설팅 진단을 통해 가능성 있는 기업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회복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지정취소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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