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인구구조와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장사시설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운동을 전개한다.

전북도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과 연계해 각 지역의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노인대학, 이통장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자연친화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 건전하고 품위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묘지 설치예방 안내, 자연장지 조성사례 등을 소개하고, 자신이 직접 장례방법과 용품 등을 정할 수 있는 ‘장수행복노트’도 제공한다.

도는 이를 통해 고비용, 체면치레 문화에서 벗어나 고인(故人)의 삶을 기리며 품위 있고 검소한 장례문화를 확산시키고,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후손의 부담을 덜어주는 자연장에 대한 홍보를 통해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친자연적이고 품위있는 장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순회 설명회를 통해 선진 장사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사회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상이 선호하는 장례방법으로 '화장 후 자연장(수목장, 잔디장 등)'이 45.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화장 후 봉안(납골당, 납골묘 등) (39.8%)','매장(묘지) (12.6%)'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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