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SCO ASPnet(유네스코 협력학교)인 익산의 명문 함열 여자 고등학교는 오는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일정의 Joint Camp를 개최한다.

시행 7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미국 청소년 초청 Joint Camp 프로그램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명문 고등학교 Peoria Christian School(이하 미국 PCS 고등학교)학생들과 함열여고 글로벌 여성인재 학생들'교내 인터뷰를 통해 선발'이 함께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타국 문화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과 국제적 감각을 함양하고 이를 통하여 미래 글로벌 여성 인재로서 도전적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함열여고 Joint Camp는 전주한옥마을 투어, 탈춤체험, 전통 혼례 체험, 풍물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PCS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함열여고 학생들이 각 프로그램의 내용을 영어로 소개하며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뿐만아니라 미국 IVY리그 진학을 목표로 하는 PCS 학생들과 동고동락을 함께 함으로써 세계 시민으로서의 글로벌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한편, 조인트 캠프에 참여한 2학년 권민정 학생은 지난 겨울방학, PCS 고등학교의 초청학생 자격으로 해당학교에 방문했을 당시 ‘한-미 고등학교 시스템에 대한 비교연구’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민(영어과)담당교사는 “3박 4일의 기간 동안 학생들이 진정으로 문화교류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경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학생들이 많이 준비한 만큼 얻어갈 수 있는 캠프가 되었으면 한다.”며 “교사로서도 큰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게 큰 시험 무대로 느껴지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할 학생들의 모습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고 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한국 미국 양국의 학생들이 3박4일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면서 세계 시민 일원으로서 거듭나 열린 자세를 가지고 당당하게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고기 함열여고 교장은 “‘Joint camp’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또한 영어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 이를 통하여 함열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향후 세계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사회에 공헌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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