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동아리들의 당찬 신고식, 창업꿈나무 결과보고회 개최
- 고등·대학교 창업동아리 20팀 참석, 창업꿈나무 결과보고회 개최
- 아이디어에서 지식재산권으로! 창업동아리들의 상상이 현실로되다

옷차림은 교복이지만 눈빛과 의지만큼은 여느 기업가 못지 않았다.

전라북도는 24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미래의 성공창업을 꿈꾸는 고등·대학교 창업동아리들이 자신만의 창업아이템과 성과를 공유하는 창업꿈나무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업꿈나무 사업화 지원사업은 창업붐 확산과 진로탐색을 위해 고교 및 대학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기초창업교육과 아이템 사업화지원 등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잠재적인 미래창업가 육성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원광대학교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선발 심사를 통해 고등·대학 각각 10팀씩 총 20팀을 선발해 창업 기초교육과 시제품 제작지원, 우수아이템 제품개발 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화까지 가능한 통합 패키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창업동아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현실화해 차량용 안전벨트, 온도에 따라 제어하는 리모컨, 조립식 스마트폰 케이스 등 17건이 지식재산권에 특허 출원·등록됐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고등학생은“여러가지 생활 아이디어를 구상만 해왔는데 창업꿈나무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아이템에 대한 멘토링을 받고 생각만 했던 것들이 눈앞에 실현되면서 나의 미래창업가의 모습을 미리 경험하는 것 같아 참 재미있고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광대학교 관계자는“상대적으로 창업하기에 어린 학생들이라 다소 미숙할 줄 알았지만 막상 발표를 들어보고 면담을 해보니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신감있는 모습에 놀랐다”며 “앞으로 미래창업가들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창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재욱 일자리경제정책관은“다양한 경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이 창업꿈나무를 통해 청소년들이 혁신적 사고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이 청소년들이 장차 한국의 빌게이츠나 마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정된 창업동아리의 출신학교는 익산고등학교,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 등이고 대학교로는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군산대학교 등이다.

창업꿈나무 사업화 지원사업은 15년 첫 시작이래 28건의 사업아이템을 특허 및 지식재산권으로 등록했으며 올해는 창업선도대학 등 도내 창업 지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핼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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