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 시·군 이상 방문객 19.9% → 32.1%로 증가
- 숙박여행객 44.4%,2013년(40.1%)대비 4.1%p 증가
- 관광객 체류시간도 상승추세, 당일 여행객 소폭 감소
- 재방문 91.5%, 추천의향 91.8% 관광객 만족도 분석 변화
- 전북 관광객 55.0% 재방문 시‘전북투어패스’구입 의향 조사
- 40대(28.3%),수도권(서울,인천,경기)관광객 구입의향(36.1%)최고
- 전북연구원, ‘2016 전라북도 관광객 실태조사’ 발간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광 형태가 2개 시·군 이상을 잇는 복합형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고, 숙박·체류형 관광객들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원장 강현직)이 전라북도 관광 현황의 정확한 이해와 명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보고서를 출간했다.

전북연구원이 발간한 ‘2016 전라북도 관광객 실태조사’ 정책 브리프에 따르면, 전라북도 관광객의 전반적 만족도가 평균 3.80점으로 2013년(3.69점)대비 약 0.11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방문 의향 91.5%, 추천 의향 91.8% 등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개 시·군을 방문하는 단일형 관광객이 67.9%로 2013년 80.1% 대비 12.2%p 감소한 반면, 2개 시·군 이상을 방문하는 복합형 관광객은 2013년 19.9%에서 32.1%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숙박여행객도 44.4%로 2013년(40.1%) 대비 4.1%p 증가했으며, 당일여행객이 59.7%에서 55.6%로 감소해 관광객 체류시간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연구원 김형오 박사(문화관광연구부)는 “관광 만족도 증가 및 체류시간 증대는 토탈관광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라북도의 정책적·실천적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결과”라며 “전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전략적이고 탄력적이 대응책을 마련해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마련책 모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라북도 관광객 중 약 55.0%의 관광객이 향후 전라북도 재방문 시 전북투어패스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 관광객(28.3%)과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거주 관광객의 구입 의향(36.1%)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투어패스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홍보강화의 필요성’(57.5%)이 가장 우선돼야 할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 외 ‘이용서비스의 다양화’(18.1%), ‘높은 제휴서비스의 할인비율’(11.7%) 등을 중점 과제로 제기했다.

전북연구원은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분기별(12일/1분기)로 전북 14개 시·군의 대표관광지에서 총 6,612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김형오 박사는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정확한 관광객 통계 데이터를 확보해 전라북도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북 관광의 질적 개선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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