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설관리사업소(소장 서경찬)는 20일 ‘2017년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풍요로운 문화예술 향유기회로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품격 있는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운영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예술의전당은 브로드웨이 42번가, 조수미 30주년 콘서트,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호수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 및 전시를 통해 수도권과의 문화격차를 좁히며 명실상부한 예술의전당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시립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이 희망하는 최신도서 확충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강좌와 독서회 운영으로, 도서관 연 이용인원 백만명을 훌쩍 넘겨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책 읽는 도시 조성 역할에 충실했으며,

철새조망대는 어린이 눈높이를 겨냥한 다양한 사계절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으로 10만2379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여 200만 관광객 시대의 밑거름이 된 한 해였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예술의전당은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특별체험전시와 어린이전용 뮤지컬 및 인형극을 구성해 어린이 행복주간 운영으로 어린이를 위한 예술의전당 역할 강화는 물론 대중성 있는 대형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전 연령층의 문화예술 향유 선택권을 폭넓게 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은 급변하는 매체환경의 변화에 맞춰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의 도서를 확충할 계획이며, 성산작은도서관 건립을 시작으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의 공공도서관 건립을 계획할 예정이다.

철새조망대에서는 서천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생태축제로 거듭나 지역간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한다.

서경찬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경제활성화, 관광광역화, 어린이행복’의 핵심과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소 전 직원은 일선현장에서 발로 뛰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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