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진봉 망해사 인근 지평선보리밭에서 펼쳐져

'추억을 찾아 떠나는 지평선 보리밭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2010 추억의 보리밭축제’가 오는 5월 8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김제시의 랜드마크인 지평선 보리밭을 주무대로 5개 보리체험마당 30여 가지의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리의 성장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리성장이야기를 비롯해 추억으로만 담아놓았던 보리피리불기, 보리베기, 보리수확, 전통농기구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놓고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 마련을 위해 바람개비 만들기, 비누방울 만들기, 짚풀공예, 에어바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김제의 맛을 눈과 입으로 느끼게 해 줄 '보리음식 먹거리장터'를 비롯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코너도 마련했다.

특별히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행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평선보리밭에 보물(황금보리)을 숨겨놓고 온 가족이 함께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인 ‘황금보리를 찾아라’는 가장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축제 양일간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차례씩 진행된다.

아울러 왕벚꽃이 아름답게 펴있는 망해사와 심포항을 잇는 산책코스, 그리고 진봉면 거전 부근에 곱게 핀 100만송이 튜울립단지는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최고의 명품 여행지가 될 것이다.

최대석 경관보전추진위원장은 "자연이 살아숨쉬는 진봉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싱그러운 봄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와 진봉면 경관보전추진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진봉면 일대 1,400㏊(420만평)를 경관보전지구로 지정, 전국에서 가장 넓은 청보리밭을 조성해 놓고 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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