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현대FC 10년만에 아시아챔피언 등극
-장애인 등 전국대회마다 도민에게 즐거움 선사
-송하진 도지사,“기쁨·희망 전한 체육인들 감사하다”
-3일 단장·감독·선수단 초청, 도청광장에서 팬사인회 등 축하환영행사

 

프로축구 전북현대FC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 전국체육대회 9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2위, 전국소년체육대회 11위 등등.

도내 체육계가 장기화 되고 있는 경기 불황과 국내 정국 혼란으로 움츠러든 도민들의 어깨를 곧추세우고 있다.

전북현대FC는 지난 26일(토) 밤 UAE 알아인 클럽을 꺾고 10년만에 다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전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로써 전북현대FC는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6개 대륙 클럽월드컵에 진출해 다시한번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전북을 알릴 기회를 거머쥐었다.

 

송하진 지사는 최종 2차전에서 전북현대FC가 우승이 결정되자 이철근 단장을 비롯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 그리고 선수단에게 “전북현대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ACL우승을 이끌어주신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 그리고 선수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전북도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축하전화와 축전을 통해 격려했다.

전북도와 구단은 협의를 거쳐 3일(토) 오후 도청 광장에서 전북현대 서포터스와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 등 선수들이 참여해 팬사인회 등 다양한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도내 체육계는 어린 소년소녀 선수들에서부터 청소년, 성인, 장애인선수들에 이르기까지 목표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도민들의 사기를 높이는 땀방울을 선사했다.

 

장애인체전의 경우 지난 2007년 체육회 설립 이후 육상에서 한국신기록 수립 3관왕, 13년 연속 대회 3관왕을 배출하는 등 풍성한 이야기거리를 제공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냈다.

또한 전국 시·도에서 참가해 겨루는 전국체전에서는 종합성적 9위, 소년체전 11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도내 체육계의 비상 소식을 수시로 전하면서 도민들에게 청량감을 만끽하게 해줬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현대FC를 비롯해 도내 체육인들이 도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수시로 전해줘 더할나위없이 감사하다”며 “도민들이 실생활에서도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체육부문도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 행정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해 달라”고 관계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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