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정개혁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 공동대표 김용남)은  "권력을 사유화한 박근혜는 하야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권이 시행한 정책들의 불합리성은 우리들의 마음을 혼란케 했다”며 “상식에 어긋난 일방적 권력의 질주는 국민에게 강요됐으며 수시로 국민을 아연케 했으며 사회적 착란 현상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시민연합은 “어느 날 갑자기 폐쇄된 개성공단, 일방적인 국정화 교과서, 정권 창출의 주역이라고 자부했던 주민들 조차도 반기를 드는 사드 배치, 그 이외에도 시행령이라는 미명 아래서 진행된 그토록 많은 이해할 수 없는 권력의 일방적 행위에 절망했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합법적 권력이 아니라 권력 주변의 비선이 정권을 사유화했다는 증거들은 차고도 넘친다. 그들은 국가와 국민은 안전에 없었다” 며 “오로지 그들만의 이익과 영달을 위해 권력을 사유화했다. 그러나 더 통탄스러운 것은 권력 실세라는 비선조직의 내용이 아직 10%도 드러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는 우리를 더욱 망연자실하게 한다.”고 했다.

시민연합은 또 “세월호의 7시간을 비롯해 그동안 진행된 모든 국정농단의 비리, 그동안 옳지 못한 비선의 횡포가 어떻게 진행됐고 그들이 무슨 짓을 했으며 그래서 무엇이 잘못됐지 밝혀야 한다”고 따졌다.

시민연합은 “권력의 사유화를 비롯해 재벌과 결탁한 정경 유착의 기득권, 지역감정, 친일, 기회주의적 권력 등 모든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우리 시대의 모순을 청산하자고 요구하는 것이 촛불의 민심”이라며 “권력이 주인이 아니라 시민이 주인이라고 말하고 있고, 인권·상생·환경·복지·평화·자치·분권과 같은 가치의 권력을 촛불은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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