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목이버섯 비타민 D 함량 150~600μg/100g으로 식품 중 으뜸
-뼈 약한 실버층, 여성, 청소년 등에게 좋은 식품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흑목이버섯 자체 육성품종인 '현유'의 비타민 D 함량을 분석한 결과 버섯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타민 D 함량을 보여 비타민 D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목이버섯의 비타민 D 함유량은 150~600μg/100g으로 이는 표고버섯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이며 0.8~3.3g만 섭취해도 1일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따라서 실버층, 여성, 청소년에게 매우 훌륭한 식품원료라고 할 수 있다.

 
 

비타민 D는 햇빛에서 충분히 합성될 수 있어 식품으로 섭취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조건부’ 비타민이라 한다.

그러나 햇빛을 보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은 비타민 D가 항상 부족한 상태로 한국인 남성 65.8%, 여성 77.6%가 비타민 D 결핍 상태에 있다.

비타민 D는 칼슘의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어 뼈를 건강하게 해 준다. 신경과 근육의 이음부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칼슘을 충분히 공급할 뿐 아니라, 뼈의 주요 성분인 인산칼슘을 만들기 위해 칼슘뿐 아니라 인의 사용도 조절한다.

찬 바람이 불고 서서히 겨울문턱에 들어서게 되면 급격히 야외활동이 감소하게 되고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 함량이 급격이 줄어들게 되어 골격이 약해지는데 이 때에는 식품을 통해 충분히 비타민 D를 공급해줘야 골다공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전북농업기술원은 흑목이버섯 내에 있는 비타민 D 전구체를 비타민 D로 전환시키는 연구와 이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최소라 박사는 “비타민 D가 20배 이상 강화된 흑목이버섯 생산 기술을 개발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예정이며 또한 개발기술을 식품과 기능성 원료에 적용시켜 수요 확대와 지역특산품화가 되도록 노력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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