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안전실장을 비롯한 도-김제시 민관 합동 안전점검
- 김제 재난예방 민간예찰단, 안전관리자문단, 소방, 경찰, 보건 등 대대적 참여

전라북도와 김제시는 29일부터 10월3일까지(5일간)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되는 김제지평선축제에 대비해 27일 축제현장에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전라북도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김제시 재난예방 민간예찰단, 안전관리자문단, 소방, 경찰, 보건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4년 연속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지정된 김제지평선축제는 올해도 70만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간 개막공연, 횃불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6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됨에 따라 행사진행요원, 안전요원 등도 연인원 3천여명 정도가 동원되는 대규모 축제인만큼 전북도와 김제시에서는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

이 날 안전점검은 전라북도와 김제시의 안전관리자문단과 민간예찰단을 2개조 각 15명씩 편성해 쌍룡, 제방, 수상레저, 음식부스, 전시관 등을 돌아보며 사전 준비한 체크리스트에 일일이 점검결과를 작성하면서 꼼꼼히 살폈다.

또한 보건서, 경찰서, 소방서, 축제제전위원회 등에서도 각자 소관분야에 대해서 안전점검 장비를 지참,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김제시에서는 축제에 따른 자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행사장내 사고에 대비 보험가입은 물론 9개 주차장과 9개 교통통제소 등에 200여명을 배치하고, 프로그램별 안전관리 책임자 80여명도 지정하는 등 축제개막과 동시에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도록 했다.

한편, 전라북도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TBN전주교통방송과 인터뷰를 통해서 김제지평선축제장을 비롯한 가을철 축제장 등의 안전관리에 대한 홍보를 했다.

또한, 이날 안전점검에 참석한 관계직원들에게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등 행사전반에 걸쳐 안전점검을 세밀히 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안전은 남의 일이 아닌 나 자신의 일로 생각하고 생활 주변의 위험요소도 적극 발굴해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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