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협력권(전북,전남,강원) 공동세일즈관 운영, 도내 화장품기업 바이어 상담 이어져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진흥원)은 올해 도내 농생명‧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 (파저우전시장)에서 열린 ‘2016 중국광저우국제미용박람회(추계) (China International Beauty Expo(Autumn) 2016)'에도 전북 화장품 기업 3개사 및 전남 1개사가 참가해 수출계약 2건, MOU체결 4건, 수출로 연계가능한 계약 예상 5건 등 138만 달러의 계약상담을 성사시키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45회째 개최된 ‘중국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Beauty Expo)는 홍콩 코스모프로프, 상해 미용 박람회와 함께 중국의 3대 화장품 전문 전시회로,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이번 박람회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바이오활성소재 마케팅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Beauty on Platform (KOREA)’이라는 운영컨셉으로 전북지역 및 전남, 강원 공동세일즈관을 구성해 박람회 참관객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능성 화장품의 시연 및 체험 등 행사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중 완주에 위치한 `어의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에스테틱 체인과 MOU를 체결하고, 1년내 약 21만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사업부문을 강화한 전주시 소재 `산드레`는 화장품 유통법인과 3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고, 82만달러의 상당의 납품이 가능한 계약 상담을 일궈냈다. 또한 장수군에 소재한 종합화장품 제조회사인 `피코바이오`는 9만달러의 계약을 진행해 연내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어의당` 윤종웅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국 시장 선점에 많은 도움이 됐으며, 수출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했으며, `피코바이오` 서덕원 연구소장은 “박람회를 통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보니 중국 뷰티 시장의 발전가능성을 실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해외 고객의 관심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고품질의 화장품 개발과 생산에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산드레` 김기환 이사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도 있어 전시회 참가 만족도가 높고, 성과도 좋아 향후 지속적인 참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향후에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틈새 공략 등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화장품 기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으며, 향후, 수출, 합작 등 실절적인 업무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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