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새만금 유치 추진
- 3개 지자체 경합, 현장실사(23일)를 거쳐 최종선정(10월) 예정

전라북도는 국민들에게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우리나라 해양수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전망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개최하는 바다의 날 기념식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바다의 날은 해양수산부에서 개최를 원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개최지를 결정하고 있어 그동안 전라북도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유관기관 등을 방문(9회)돼 바다의 날 기념식 행사에 대한 도내 개최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9일 ’17년도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행사를 새만금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에 개최되는 바다의 날 기념식 공모 신청 지자체는 전북 군산, 인천, 경기도 안산으로 기념식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며, 도는 VIP 참석, KBS 바다의 날 특집 생방송을 계획하는 등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공모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바다의 날 주요행사로는 식전·식후행사, 기념식, 연계행사로 추진하고, 식전행사로는 도립국악단·군산시립합창단·해경의장대·해경관현악단이 공연할 계획이다.

또한, 식후행사로는 한국어업기술학회 “춘계삼포지엄 및 학술발표대회”, 새만금사진전, 군산항 개항118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하고, 연계행사로는 제3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제3회 새만금 낚시대회, 제7회 연안발전포럼, 바다관련 영화상영, 찾아가는 착한 음악회 등을 개최돼 해양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역 선정은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군산시)를 대상으로 제안설명 청취 등 현지실사를 거쳐 10월중 해양수산부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전라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그동안 도내에서는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적이 없었으나, 내년 기념식 유치를 통돼 21세기 동북아 해양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등 도내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해양수산업의 활력 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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