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고미희 의원(비례대표)이 월간문학 동시 부문 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12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사)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가 주관하는 '2016 문학상 시상식'에서 제137회 월간문학 신임작품상 동시부문 수상작에 고 의원의 '숲속유치원'이 당선됐다.

고 의원은 20여 년 동안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제10대 전주시의원으로 어린이놀이시설, 숲 유치원 확대 조성 등 어린이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오순택 심사의원은 심사평에서 “당선자는 오랫동안 깊이 있게 동시 창작에 전념했다는 것을 '숲속유치원'이 잘 보여 주고 있다”며 “동시가 갖추어야 할 재미와 문학성을 잘 갈무리하고 있어 앞으로 동시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고 의원은 “보잘 것 없고 부족하기만한 시를 당선작으로 뽑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직은 뒤뚱대는 걸음마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글을 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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