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연(문화체육장), 이성철(산업공익장), 권승근(애향장)

장수군민의장 본심사위원회는 제49회 장수군민의 날을 앞두고 지난 9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갖고 문화체육장에 김종연씨, 산업공익장에 이성철씨, 애향장에 권승근씨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권승근씨(애향)
 김종연씨(문화체육)
 이성철씨(산업공익)

문화체육장 김종연(54, 전북 전주시)씨는 장수읍 노곡리 출신으로 2011년에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 목침 기능전승자(2005-2호)로서 대한민국 명장518호로 선정됐다.

현재 전주 한옥마을 '목우헌' 대표로 활동하면서 경기전 어진 박물관 현판과 문화체육관광부 현판 제작 등 다양한 목공예 작품 활동과 작품전시회 등을 통해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가치 및 우수성을 널리 알려 장수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민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했다.

산업공익장 이성철(52, 전북 장수군)씨는 번암면 출신으로 1997년 성암농장을 설립 후 2010년 장수군 양돈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양돈발전에 발판을 마련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10회에 걸쳐 40kg 938포 분량의 백미와 연탄, 돼지고기 등을 경로당과 불우이웃에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2014년도에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1천만원을 장수군 애향진흥 교육재단에 장려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 양돈산업 발전 및 이웃사랑 실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을 인정고 있다.

애향장 권승근(77, 전북 산서면)씨는 산서면 오산리 출신으로 33여년의 교직생활을 거쳐 2002년부터 산서면 육영당 훈장을 역임하면서 충효교실운영과 ‘장수문화’ 발간에 동참해 장수군의 향토문화 연구·보존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힘써 왔다.

2012년부터 노인대학장을 역임하면서 매주 교양강좌를 실시하는 등 장수군 노인대학 활성화와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장수군은 오는 10월 3일 제49회 장수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장수군민의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