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추석 성수식품 대형마트보다 30% 저렴해
-온누리상품권 5%할인 개인 구매한도 50만원까지 확대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전주 상공회의소와 도내 경제유관기관장들과 함께 12일 전주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라북도는 이번 명절기간 동안 온누리상품권 30억원 판매를 목표로 시군·기관·단체·기업체 등과 협조해 대대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도 폭염 등으로 침체됐던 전통시장이 추석 대목을 계기로 활성화되길 바라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순창 (6일) 와글와글시장가요제와 병행한 장보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김제(8일), 전주(12일), 군산(12일) 전통시장을 방문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송하진 지사의 연이은 온누리상품권 알리기와 전통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많이 사용할수록 우리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게 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중앙시장을 찾은 송지사는 청년상인 육성사업으로 올해 5월 오픈한 청년밀당을 방문해 청년상인들을 격려하며, “새로운 볼거리, 먹을거리를 발굴해 자발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청년 상인들이 많아 우리 전통시장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곳이라며 변화만이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가위 제수용품은 대형마트에 비교해 전통시장이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알뜰한 우리 도민들의 적극적인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또한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명절 준비하시고 다들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도민들에게 명절인사도 잊지않았다.

한편, 구입한 물품은 도내 지역아동센터인 예그린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은 도, 시군 그리고 기관·단체가 추석 연휴 하루 전인 13일까지 각 부서별로 도내 65개 전통시장을 찾아가게 된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8개 성수식품 전통시장 평균 22만 3,000원, 대형마트 평균 31만 6,00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대비 평균 9만 3,000원(약30%)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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