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문위 위원, 서울대·부산대 등 국공립대 회장단 참여
- 유성엽 위원장, “소중한 제안들이 입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25일, 국공립대 대학이 직면한 현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최로 교문위 위원과 전국 국공립대 학생회장단 간 간담회가 열렸다. 본 간담회에는 유성엽 위원장을 비롯해 교문위 위원 8명, 서울대· 부산대 등 전국 국공립대 학생회장단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대학법의 입법 필요성, ▲ 고등교육 재정 확보 문제 등에 관해 국공립대 회장단의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이에 대한 국회 교문위 위원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학생회장단은 국립대학법 제정을 통해 헌법에 규정돼 있는 대학의 자율성을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대학 구성원의 합의에 따른 총장 직선제 도입, 학생이 참여하는 대학평의회 구성 등의 내용을 교문위 위원들에게 제안했다.

이어서 고등교육 재정이 OECD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고등교육 예산이 더욱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유 위원장은 ‘오늘 나온 소중한 제안들이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교문위 29명의 의원들과 함께 논의 하겠다“며 ”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젊은 대학생들이 대학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 자리까지 와 준 것 또한 정치 참여의 한 부분이라며’며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과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의 기회를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