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한국심리학회 1호 석학 회원 선정 영예
- 임상심리학, 건강심리학 분야 독보적 연구 기반 구축

전북대학교 손정락 명예교수(심리학과) 겸 정년후 연구교수가 심리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석학 반열에 올랐다.

전북대는 손 교수가 최근 1만 7,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심리학 분야 국내 최고 학회인 한국심리학회로부터 석학(KPA Fellow)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심리학회가 석학 회원을 선임한 것은 학회 창립 70년 만에 첫 사례다.

손 교수는 한국심리학회 제1호 석학 회원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임상 및 건강심리학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손 교수는 관련 분야에서 많은 논문과 책을 출간했으며, 120여명의 대학원 지도학생을 배출해 국내외에 교수, 임상심리학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국건강심리학회장과 한국심리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심리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13년에 발표한 '이완기법, 이완이론, 그리고 이완상태'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는 제2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전북대에서도 최우수 논문상, 연구업적 분야 최우수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주요 연구 분야는 행동치료에 뿌리를 두고 있는 수용전념치료인데, 특히 문화적 메타포의 활용과 감정이입(empathy)을 위한 하이쿠, 시조의 연구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통증의 심리적 평가 특히 개인적 구성개념 심리학에 꾸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한국심리학회는 1946년에 발족돼 1만7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로 15개 분과 학회(한국 임상심리학회, 한국 상담심리학회, 한국 산업 및 조직심리학회, 한국 사회 및 성격 심리학회, 한국 발달심리학회, 한국 인지 및 생물심리학회, 한국 문화 및 사회문제심리학회, 한국건강심리학회, 한국 여성심리학회, 한국 소비자광고심리학회, 한국 학교심리학회, 한국 법 심리학회, 한국 중독심리학회, 한국 코칭 심리학회, 한국 측정평가 심리학회)로 구성돼 대한민국 심리학 발전을 이끌고 있는 학회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