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스카우트연맹 관계자, 새만금 후보지 현지실사
- 대한민국-전북만의 비전 담은 PT-체험활동 등 알찬 내용 시연
- 미래체험(VR)앱-4D 영상 등 마래지향적 SMART 프로그램 가득
- 여가부 등 정부 의지 강력 피력…실사 결과 9월 이사회에 제출

 

세계스카우트연맹 현지실사단이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에서 후보장소의 위치, 물리적 특성, 과정활동의 교육적 목적, 인적자원능력, 세계연맹과의 파트너십 등의 체크리스트 회의 및 새만금일원을 방문해 현지를 직접 시찰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의 Göran Hägerdal(요란 헤이게달, Gloval Director)과 Stephen Peck(스티븐 펙, Director)은 15일 인천입국 후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세계잼버리 실사 체크리스트 회의를 15일과 16일 이틀간에 걸쳐 상세히 점검하고, 16일에는 여성가족부 장관 주재 오찬 후 새만금으로 이동 새만금일원을 시찰했다.

새만금홍보관에서 전북연맹 스카우트 40명으로 이루어진 장문례와 부안초등학교 관악대 60명의 환영속에 코끼리유치원 남녀 비버스카우트 2명의 꽃다발로 환영식을 마무리하고 연이어 브리핑룸에서 새만금과 과정활동, 그리고 우리만의 특별한 비전과 정부의 의지가 담긴 PT 후 다이내믹한 과정활동 시연에 들어갔다.

첫 번째 과정활동장은 챌린지 파크에서 인공암벽 등반장 조감도 시찰 후 하섬으로 이동 갯벌체험 및 체련트래킹(마실길 탐방)을 하고 변산의 아름다운 해넘이를 보며 16일 일정을 마감한다.

 

17일에는 조식 후 전북스카우트대원이 야영하고 있는 바람모퉁이 앞 야영지(잼버리 공원)에서 오토페러글라이딩 체험을 하고 SMART Jamboree의 주요 테마인 ‘현장 안내 APP’ 시연을 통해 2023세계잼버리에서 재연될 주요 테마를 미리 체험한다.

현장 안내 APP은 잼버리장 내 각종 알림 서비스로, 역대 잼버리에서 지적됐던 안전과 정보제공, 언어의 원활성 등의 약점을 보완해 실사단에게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산악‧수상 활동 시연을 위해 부안댐 하부로 이동해 천연암벽등반 및 카누 수상활동 체험 후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서 에너지 테마관 관람을 통해 미래에너지를 경험하고 특별한 과정활동인 미래체험(VR) 앱을 체험할 계획이다.

주어진 시간을 절약해 새만금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점심을 도시락으로 대체하고 농촌체험을 위해 누에타운으로 이동해 곤충전시 관람, 누에실뽑기, 직조체험 등을 할 계획이다.

이어 부안청자박물관으로 이동해 도자기 생성과정 관람과 청자만들기 체험, 4D 영상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으로 이동해 갯벌생태관 관람과 람사르 습지를 답사하고 내소사로 이동해 전나무숲 산책 및 다도를 체험 한다.

이어 모항해수욕장에서 요트,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해양스포츠를 체험하는 것으로 실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실사단 일행은 “전라북도의 정성어린 환대와 그동안 알려져있지 않은 새만금의 무한한 자연 인프라, 다이내믹한 과정활동 및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체험과 SMART 프로그램 등의 체험을 통해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놀라워 했다.

이어 송하진 지사 주재로 새만금개발청 청장, 여성가족부 청소년 가족정책실장 등이 참여해 정부의 의지를 피력할 수 있는 만찬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실사 결과는 `16년 9월 개최될 세계연맹 이사회에 제출할 실사방문 보고서의 기본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잼버리 유치팀의 다음 일정으로는 그동안 대륙별 사무국 및 각국 스카우트연맹을 방문해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163개국의 표심을 전략적으로 분석한 후, 본격적인 맨투맨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10월과 11월에 있을 유라시아, 인터아메리카, 아랍지역 총회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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