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농업인과 다문화 이주여성이 함께하는 쌀사랑 요리 교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군산쌀 소비촉진 홍보를 위한 쌀요리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20일 호원대학교에서 여성농업인과 다문화 이주여성의 아름다운 동행 멘토-멘티 결연식과 함께 쌀사랑 요리 교실을 개최했다.

이 날 농촌에 시집 온 이주여성과 군산시생활개선회 읍면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농업농촌 사랑 멘토-멘티 결연식을 갖고 퓨전 쌀음식 실습교육을 실시해 다문화 이주여성의 문화적 이해와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호원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이정애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쌀요리 교실은 외국과 우리나라의 다양한 쌀음식 소개와 군산쌀 우수성 및 영양학적 특성에 대한 특강이 펼쳐져 직접 쌀을 생산하는 여성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햄버거, 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을 선호하는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한국형 쌀밥 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퓨전주먹밥, 밥버거 등 신세대 입맛을 사로잡을 쌀음식 5종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 오순회 회장은 “지난 4월 도민체전시 쌀음식 무료시식행사에서 학생들이 주먹밥과 가래떡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청소년 입맛에 맞는 다양한 쌀음식을 배우게 됐다.”며 “함께 교육 받은 이주여성들의 든든한 멘토 역할과 함께 군산쌀 소비촉진 홍보행사에 생활개선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홍보행사 등 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 농업의 근간인 쌀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나갈 방침으로 군산쌀 홍보전문가를 양성, 크고 작은 지역축제와 근대역사 박물관 인근에서 펼쳐지는 토요장터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쌀음식 무료시식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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