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형어린이집 91개소→102개소 확대 운영
- 전북형 부모모니터링 지표개발‧도입으로 실효성 제고

전라북도가 지난 6월말, 공공형어린이집을 11개소를 신규 선정함에 따라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이 총 102개소로 확대 운영되고, 기존의 어린이집 모니터링을 보완할 전북형 부모 모니터링 지표개발 및 도입으로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1년부터 도입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는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품질관리를 위한 운영비 지원(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교사인건비 지급, 학부모 보육료 수납 금지, 취약계층 우선보육 실시 등)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평가인증 점수를 비롯한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걸친 9개 지표(보건복지부 지정)를 점수화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매 3년마다 재평가를 받게 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반 수, 교사 수, 아동현원 등에 따라 매월 최대 1,0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재)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후품질관리(보육교사 필수교육, 자율공부모임, 재무설계 컨설팅 등)를 받아야 한다.

또한, 올 9월부터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지원사업에 전북형 부모 모니터링 지표가 추가돼 시범실시 될 예정이다.

부모 모니터링단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건강‧급식‧위생‧안전관리의 4가지 영역에 대해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가 함께 모니터링 후 결과에 따라 사후관리를 실시, 수요자 중심의 보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사업으로 2010년 전라북도 지역 특수사업으로 시작된 이래 2013년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부모 모니터링 사업이 예고된 지표와 일정으로 형식적인 모니터링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음에 따라, 모니터링 사업 선진지인 전라북도에서 기존의 모니터링 지표를 보완할 전북형 추가 지표를 개발 중에 있다.

7월중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8월중 지표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북도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북도가 공공형 어린이집의 지속적인 확대와 전북형 부모 모니터링 지표 도입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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