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취임 후 2년 동안 뚝심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현안들을 보다 강단 있게 해쳐가며 ‘조용한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내버스 파업 해결과 에코시티 분양가 인하, 전주 KCC 이지스 농구단 이전 철회, 선미촌의 문화재생사업, 교도소 이전, 종합경기장 부지 활용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김 시장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1개월 만에 지난 2010년 12월부터 시작된 시내버스 파업의 종지부를 찍었다.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파업 현장의 중심에서 시민의 이동권, 생존권을 지켜내겠다는 남다른 소신과 각오로 일궈낸 결과물이다.

1972년 건립된 이후 노후화되면서 10년 넘게 이전 대상지를 찾지 못했던 전주교도소의 경우 현 위치보다 300m가량 동쪽 뒤편으로 옮겨 작지마을 일대에 신축(Set Back 방식)키로 결정했다.

김 시장의 승부사 기질은 KCC 이지스 농구단을 잔류시키는 과정에서도 돋보였다.

 

KCC 농구단의 수원 이전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김 시장은 즉시 문화체육관광부와 KBL, KCC그룹 정상영 회장 등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끈질긴 설득 끝에 “전주를 떠나지 않겠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 시장은 99% 이전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KCC그룹 정 회장과의 장시간 대화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스포츠 향유권을 넓혀 전주를 신명나는 스포츠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하면서 정 회장의 마음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의 철거사업을 통해 사실상 범죄와의 전쟁에 나선 상태이며,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오롯이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대기업과의 고독한 싸움을 펼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흑석골 등 효성부도임대아파트를 국민임대로 전환하며, 서민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한 것도 김 시장의 조용한 승부사 기질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이처럼 강인한 뚝심이 내재된 조용한 승부사 기질 속에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에 이어 지혜의 반찬, 저소득층 여학생 여성용품 지원, 동네복지, 청년건강검진, 생활임금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김승수표 서민정책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사람·생태·문화를 핵심가치로 한 민선6기 전주시정은 앞으로도 따뜻하지만 담대한 도전으로, 반드시 전주를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시민들과 함께 두려움 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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