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의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이 의원간 중복 없이 골고루 배정됐다.

특히 전북지역 국회의원 10명 중 더민주 이춘석 의원과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은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더민주·새누리당·국민의당에 따르면 지난 13일 소속 의원의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마무리 했다.

현황을 보면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에 2명씩이 배정된 것을 제외하고 6명의 의원들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 상임위에 비교적 골고루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별로 보면 일단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 의원이 전북의원 중 유일하게 상임위원장(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선출됐다.

또 국토교통위원회에는 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더민주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민의당 조배숙(익산을)·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 의원이 배정됐다.

보건복지위원회에는 국민의당 김광(전주갑)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김종회(김제·부안) 의원, 안정행정위원회 국민의당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이 배정됐다.

최근까지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더민주 이춘석(익산 갑)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관영 의원(군산)은 정무위원회에 배정됐다.

이처럼 종전과 달리 전북 지역 의원들이 여러 상임위원회에 고루 포진되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전북 정치력 복원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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