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탄소·3D프린팅·드론·스마트미디어·사물인터넷 등 융복합 산업 육성에 총력
- 시, 신기술과 신제품, 신서비스를 총망라하는 성장엔진 장착으로 미래산업 주도

 

미래 사회의 먹거리는 신산업이다. 국가경쟁력 사업이자 지역 경제를 탄탄하게 이끌어갈 신산업은 국내외 경제시장의 핵심 역량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장엔진이다.

시는 최근 탄소산업과 함께 ICT(정보통신기술)·IoT(사물인터넷)산업, 3D프린팅산업, 드론산업 등 5대 신산업을 지역발전을 견인해 갈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대규모 일자리 등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 탄소산업을 선점한 3D프린팅의 도시
전주는 국내유일의 탄소산업 생산기반을 중심으로 제4차 산업혁명이라 일컬어지는 3D프린팅산업을 차세대 제조업의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융복합 소재 개발과 탄소/특수 소재중심의 특화산업 발굴·육성, 전문·일반·학생 인력양성, 3D프린팅 산업의 실용화, 거점센터 구축과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가 국내 3D프린팅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탄소산업을 선점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는 전국 유일의 탄소밸리가 구축돼있는 도시로, 3D프린팅의 소재로 탄소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전주가 3D프린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 무인비행장치 드론 생태계 조성의 최적지
새로운 미래산업인 드론(무인비행장치) 산업 육성도 본격화한다.

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드론산업 육성 및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도와 공동으로 농생명 인프라와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규제프리존을 선정하는 등 ‘농업용 드론센터 및 드론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복합재 적용 초경량 드론 플랫폼 기술개발 등 ‘드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창업 및 국가공모사업 지원 등을 통해 관련 기업을 육성해 드론시장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공간정보를 활용한 스마트현장 드론행정 구현, 한옥마을 가상체험(VR) 문화관광 컨텐츠 개발, 전주시 드론 붐 조성을 위한 드론 페스티벌 개최 등 전주시만의 지역특화사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 지역특화형 사이니지 융합서비스 거점으로 도약
미디어가 ICT인프라와 결합해 시공간과 기기제약 없이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매체를 포괄적으로 일컫는 ‘스마트미디어’사업도 전주의 미래먹거리산업이다.

시는 이미 전동성당과 풍남문에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통해 스마트미디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오는 2018년까지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스마트미디어융합센터를 구축하고, 사이니지스튜디오와 스마트 광고 플랫폼서비스 운영, 미디어파사드 특화전문인력양성, 스마트미디어랩, 1인미디어영상편집실, 스마트피팅 VR체험관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 인간을 이해하는 인터넷 세상, 사물인터넷(IoT)
최근 환경과 농업, 재난, 산업, 엔터테인먼트, 에너지, 스마트홈, 헬스케어, 쇼핑, 교통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사물인터넷이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는 시내버스 승강장 시스템과 버스 운행정보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등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물인터넷이다.

또, 시립도서관에서는 미래지향적 첨단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고 편리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주시 CCTV관재센터 운영 등 여러 업무 분야에서 사물인터넷을 적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IT벤처센터 내에 지역 IoT산업 육성을 위한 K-ICT 디바이스랩을 개소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 제품화 지원, 시장진출 등 지역 ICT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시는 향후 사물인터넷 아이디어 공모전과 창작실습교육, 아이디어 제품화, 컨설팅 및 멘토링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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