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상담센터(센터장 김경숙)는 제8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1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뮤지컬 공연 및 치매예방 캠페인 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치매극복의 날 행사는 치매예방 및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2015년 9월말 전주시 65세 이상 인구 78,294명중 치매추정 인구수는 7,125명 (2008년 서울대학교병원 치매유병률 조사 치매유병율 9.1%)이며 2014년도 개소한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에 등록 관리하고 있는 치매환자는 7,96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치매는 개인과 가족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치매를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치매환자들과 가족들이 갖는 사회적·심리적 고통과 부담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에서는 치매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치매무료검진,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배회가능어르신인식표 보급, 치매환자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연관람 후 인후동 강모씨(여, 48세)는 “공연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어요. 주인공인 하늘의 아버지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던 좋은 공연이었고, 치매예방에 대한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센터장 김경숙)는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의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 치매상담센터 (281-6248, 629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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