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주시보건소(김경숙)는 9월부터 10월까지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남서부지역에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에 물리는 경우가 많다. 매개진드기의 분포지역이 확대되고 개체수가 증가해 2013년도 169건, 2014년도 174건으로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집중노출 추정시기(9월 둘째 주~11월 둘째 주)에 진드기에 물려  잠복기(1~3주)가 지난 후, 환자 집중발생시기(9월 다섯째 주~12월 첫째주)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므로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고열, 오한, 검은딱지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 옷을 벗어 놓고 직접 눕지 않아야 하며, 도토리 줍기 및 농산물 가을걷이 시 토시 착용과 양말ㆍ장화를 신어야 한다”며,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을 게재했으니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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