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는 15일 전북 임실문화원 강당에서 3.1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전국의항일운동과 전북의 만세운동 특징'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 추모 문화공연및 특별 강연토론회를 개최했다.

박준승 선생은 기미년 3.1 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영두 위원장, 전북일보 윤석정사장을 비롯해 한경희 박준승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 심 민 임실 군수를  대신해  설성희 임실부군수,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 김정흠 임실군의회 행정위원장, 박정규 도의원, 양주영ㆍ정칠성 임실군의원, 이진산 농협군지부장, 재경임실군향우회 이종명 회장, 임실 사회기관단체장, 문화원 임원, 임실동중학교 재학생, 탄약창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행사는 박준승  선생 추모 문화공연,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애국지사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양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 기념사, 윤석정 사장 추모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회 이종찬 회장은 장문의  축사를 서면으로 보내와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만세운동 현장인 임실 청웅에서 지역 주민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 추모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별강연토론회는 나종우 원광대 명예교수ㆍ김종수 군산대교수 강연,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 논설위원ㆍ유재리 전북역사교육연구소 연구원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양영두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임실과 전북이 대한민국에서  애국 지사 선열들이  제일 많이 계셨다"며  "이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 피와 눈물과  땀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 우리가 누리는 자유민주주의, 생활의  윤택함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국민 모두는  선조들을 추모하며 그 뜻을 새기며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영두 위원장은 38년간 전북의 대표 향토축제인 사선문화제를 이끌어 왔으며 지난 11여년간 이석용 의병장과 28 의사의 넋을 기리는 소충사제례 추모공연과 호남지역의 의병활동, 독립만세운동의 전국 학술세미나, 독립운동가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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