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군산문화도시센터가 국립군산대학교 가족회사와 함께 문화예술을 통한 선진적 ESG경영을 위한 메세나를 진행한다.

메세나는 기업이 문화예술을 지원해 사회에 공헌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활동으로, 군산문화도시센터는 국립군산대학교 가족회사와 함께 군산시민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문화 정주 여건 개선 및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메세나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다.

기업의 평가지표가 된 ESG 경영에 메세나가 주목받는 이유는 문화예술활동이 환경문제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대중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며, 최근 들어 메세나와 ESG 경영이 접목된 성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그 예로 SK텔레콤은 온실가스 감축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동행’을 전시해 오염된 자연을 친환경 기술로 재생하는 SK의 여정에 함께하자는 내용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

또 SK하이닉스는 ‘친환경 미래를 위한 그림’이란 제목으로 청년 예술가 및 사회적 기업과 함께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담아 전시회를 열어 환경문제에 관한 시민 공감을 유도했다.

군산문화도시센터 이화숙 센터장은 “메세나를 통한 ESG 경영은 문화예술이 그 자체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없더라도 지역공동체의 친환경 가치를 인식시킬 수 있고, 특히 군산의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ESG 경영에 대해 공감하며 동시에 메세나를 통해 문화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은, “기업의 ESG 경영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동시에 근로자의 삶의 질과 문화 복지를 제고해 기업의 생산성과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라며, "이것은 지역문화예술활동의 중심축으로서 우리 대학이 진행하는 예술문화체육활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결을 같이 한다. 금번 메세나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정주 환경 개선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이므로, 국립군산대 가족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군산의 ‘메세나+ESG 경영’ 모델은 2024년부터 군산문화도시센터가 주최하는 관련 포럼과 행사를 시작으로 해, 외국인 노동자와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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