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기진안의장

-제7대 진안군의회 개원 1주년 ‘군민의 참 뜻을 실현하는 열린 의회’

2015-07-02     엄범희 기자
 

[투데이안] 제7대 진안군의회(의장 이한기)가 지난해 7월 4일 첫 공식일정인 충혼탑 및 독립유공자탑 참배를 시작으로 숨 가쁘게 달려와 개원 1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군민의 참 뜻을 실현하는 열린 의회’를 표방한 진안군의회는 지난 1년간 삼선의원인 이한기 의장을 필두로 6명의 의원(김광수 부의장, 김남기 운영행정위원장, 신갑수 산업복지위원장, 박명석 의원, 배성기 의원, 정옥주 의원)이 똘똘 뭉쳐 군민의 대변인으로서, 자치입법권을 행사하는 의결기관으로서, 집행부 견제·감시자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진안군의회는 개원 이후 지금까지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를 개최해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손 보고, 지나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조례의 제정·개정·폐지안 95건을 심의·의결해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예산안과 결산안을 심도 있게 심의해 군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예산 집행의 증감을 이끌어냈고, 공유재산 처리에서는 공익과 사익의 이익형량을 통해 9건 모두 공익적 가치가 좀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에서 괄목한말한 성과를 보였다.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 전 진안군의회 홈페이지에‘부당행정 제보코너’를 신설해 주민들이 직접 행정의 불편·부당사례를 신고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총 100건을 시정·개선 요구해 지금까지도 미완료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후검증을 하는 등 마치 주민들이 직접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5분 자유발언 16건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는 정책을 제언해 모범적인 군정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의 문제점을 적시에 지적해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일조했다.

무엇보다도 지난 1년간 제7대 진안군의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는 군민과의 소통의 폭이 더 넓고 깊어졌다는 것이다. 이한기 의장은 개원과 동시에 의회사무과 내 전문위원실 산하 ‘민원상담실’을 설치해 의원이 부재중일지라도 군민이 언제라도 찾아와 애로사항을 접수할 수 있도록했으며, 비회기 중에도 수시로 의원들이 출원해 의원사무실을 찾는 군민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리고 소통의 제1원칙을‘현장에 답이 있다’에 두고 직접 찾아가 여러 사람을 대면하면서 소수의 의견까지 놓치지 않으려 애쓰며 홍삼한방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진안군의료원,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부귀면 황금저수지, 구봉산 구름다리, 하천정비, 사방댐, 하수종말처리장 등 사회복지 분야부터 국민안전에 이르는 다양한 군정의 현장을 샅샅이 살펴봤다.

대외적으로는 결의문을 통해 쌀시장 전면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를 위한‘쌀시장 전면 개방 철회 촉구안’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용담호 수질 조작 사건을 질타하며 관련자 엄중 문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의 ‘용담호 맑은 물 지키기 성명’을 채택함으로써 군민의 하나 된 마음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밖에도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전문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3일간의 일정으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지방의회 의원연수에 참여하고, 미국 서부의 선진도시를 방문해 지자체의 정책결정, 농·축산업, 관광업을 분석함으로써 의회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고 우리군과 밀접한 농·축산업, 관광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노력하는 등 의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에 집중했다.

이한기 이장은 “1년간 오직 군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진한 부분은 철저한 자성으로 도약의 지표로 삼겠다”고 말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진정한 군민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테니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