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고봉수 태권도엑스포 사무총장, '태권도 종주도는 전북!'
고봉수 세계태권도엑스포 사무총장은 '올림픽 선수들에게 '태권도의 종주도는 전북이다'라고 하면 반대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60년대 전일섭 전 전북태권도협회장이 용어, 태권도복 등을 규정해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봉수 사무총장으로부터 태권도문화엑스포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종주도 전북 태권도에 대해 들어본다.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의 경제적 파급효과?
"원래 1회 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전주 무주에서 동시에 열렸어요. 전주에서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하고, 더운 날씨에도 퍼레이드하고, 외국인 등 2000여명의 관광객들이 한옥마을 관광 등 정말 좋았습니다. 전주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미미하고 태권도원이 무주에 세워지다 보니까, 전주시에 있는 분들은 ‘무주에서 하는 걸 우리가 왜 지원 하느냐’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르거든요.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위해 사람을 끌어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무주)어디에서 하느냐가 뭐가 중요합니까. 사람이 많이 와야 경제적 효과도 있고 전주 홍보도 되는 것입니다."
▲태권도는 무주뿐 아니라 전주 등 전북이 종주도다
"태권도가 무주 것만이 아니잖아요. 우리나라가 종주국이고 전라북도가 종주도입니다. 왜 전라북도가 종주 도냐? 의아스럽게 생각하잖아요. 올림픽에 지금 태권도가 들어가 있잖아요, 올림픽에 들어가 있는 태권도의 종주도가 전라북도라고 하면 누구도 거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60년대 44회 전국체전에 정식종목이 되면서, (전북)우리가 경기용어나 경기용품을 규정했습니다.돌아가신 전일섭 태권도 전 회장께서 경기용어나 (경기 용품, 도복 등)그런 것들을 구정해서 시행했던 것입니다. 일부 변형된 것도 있지만 당시 만들어졌단 말이죠. 태권도가 발전해서 올림픽까지 치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60년도에는 전라북도 출신들이, 1세대들입니다. 국가대표나 전국체전에 나가면 2/3이상을 전라북도 출신입니다. 그 1세대들이 해외에 나가서 태권도를 엄청나게 보급해서 지금 오늘날 세계가 이렇게 크게 활성화가 됐거든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전라북도가 태권도의 종주 도입니다. 무주 태권도원 뿐만아니라 전라북도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가 돼야 한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