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신 시의원, 서전주 나들목 이정표 설치 촉구

2015-06-08     엄범희 기자

전주시의회 이경신(비례)의원은 8일 서전주 진입로에 전주를 상징하고 홍보할 수 있는 이정표 설치를 촉구했다.

이의원은 “과거에는 전주를 방문하는 대다수 차량들이 호남제일문을 통과했지만, 월드컵경기장 옆으로 우회도로가 생기면서 수많은 차량들이 이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런데도 서 전주쪽 이정표 시설은 찾아 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전북혁신도시를 방문하는 수많은 차량들이 가까운 서전주 나들목을 이용하고 있다”며 “국가통계포털 고속도로 교통량 통계를 보면 2014년도에 서전주 나들목을 통과한 교통량은 1일 평균 6,000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하거나 입주하게 되는 공공기관은 총12개 기관으로 종사 인원만도 무려 5,000여명에 이른다” 면서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을 찾는 대기업 임직원이나 정부 고위직 인사, 투자자 등이 대부분 서전주 나들목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욱이 “지방행정연수원은 연간 교육생이 20만명에 달하고 상시교육인원만도 적게는 400명에서 많게는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개최되는 국제회의는 연간 200여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2016년에 이전하게 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40여개의 금융기관이 지점 개설 등 동반 이전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연간 100여 차례의 국제규모 투자회의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16년 이후에는 서전주 나들목을 통과해 전주를 방문하는 차량은 일반 고객뿐만이 아니라 국내외 귀빈과 기업 고객, 투자자 등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전주로 진입하는 입구에 전주를 상징하고 홍보할 수 있는 관문상징물 설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