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공관 대사·직원 ‘부안마실축제 wonderful~ beautiful~’

2015-05-03     정규섭

-13개국 40여명 1박2일 일정 부안 찾아 마실축제 참여

주한공관 대사와 임직원들이 2015 부안마실축제의 맛과 멋, 흥을 투데흠뻑 취했다.

부안군은 영국과 미국,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카메룬, 베트남, 캐나다, 파키스탄, 브라질,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오스트리아 등 13개국 주한공관 대사와 임직원 일행 40여명이 5월 2일과 3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안마실축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주관한 ‘주한외국인, 한국의 문화유산을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행은 지난 2일 부안을 찾아 고은 이동원 선생 추모 전국농악경연대회와 사물놀이 특별공연 등을 관람하고 강강술래 및 농악 등을 체험했다.

또 마실축제 체험 프로그램인 ‘오디 속 황금오디를 찾아라’에 참가해 부안의 특산품을 오디뽕을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했다.

이들은 “wonderful~ beautiful~”을 연발하면서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끼는 마실축제를 맘껏 즐겼다.

부안에서 하루 묵은 일행은 3일 수성당과 새만금방조제 등을 둘러보고 귀경했다.

수성당은 전북유형문화재 58호로 ‘수성’이라는 해신을 모시던 신앙소로 어촌마을의 무속신앙에 대해 엿볼 수 있다.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해 각광받는 부안의 관광명소다.

군 관계자는 “부안마실축제가 주민과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마실축제를 전북과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명품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