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박효범 선수, 금(金)메달 쐈다!

2015-02-17     홍해라
 

-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개인전 1위
- 성실함으로 체력 열세 극복하고 금 획득
- 무주군청팀 맏형으로서 팀 호흡 주도
-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도 단체 ․ 개인전 우승 각오 밝혀

무주군 바이애슬론팀 박효범 선수가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개최된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 바이애슬론 경기대회 개인전(20k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박 선수가 국가대표 유럽전지훈련을 마치고 무주군청 팀에 복귀한 후 맺은 첫 결실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김호엽 감독은 “경기 당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여건이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사격술을 기반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며 “박효범 선수는 체력의 열세를 성실함으로 극복한 대표적인 선수로 박 선수의 평소 모범적인 훈련모습은 같은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범 선수는 무주군청팀 주장으로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가대표로 발탁(12월까지 활동)됐으며, 지난해 10월 말부터 국가대표 유럽전지훈련에 참여하며 유럽컵 바이애슬론대회 등에 참가하는 등 경험을 쌓아왔다.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김호엽 감독이 이끄는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남자)은 2011년 창단 해 현재는 박효범, 이수영, 최두진 선수 등 3명의 선수가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0여 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수영, 최두진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2월 25일부터 개최 예정인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무주군은 올해도 3억 4천 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품 및 피복, 국내외 전지훈련과 대회출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주군 스포츠마케팅 박길춘 담당은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바이애슬론 강군 무주군의 얼굴로 전북 지역 동계스포츠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는 효자팀”이라며, “무주군에서는 팀 지원에 최선을 다해 선수들의 자긍심과 실력을 키우는 한편, 무주군 초 ․ 중 ․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바이애슬론 꿈나무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