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공무원 김정환주무관‘토목시공기술사’합격 화제

2014-11-17     엄범희 기자

전주시청 주택과에 근무 중인 김정환(51.시설7급)씨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한 국가기술자격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토목시공기술사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기술 분야 박사급 전문 가임을 인정하는 자격증으로 1차 논술과 2차 구술로 치러진다

시험이 까다롭고 합격률이 낮다보니 현재 이 자격소지자는 도내에 15여명에 불과할 정도여서 김씨는 주위동료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금년2월 논술시험에 응시해 합격률 4%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데 이어 10월 구술고사에서 최종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주위 동료직원들과 가족들의 아낌없는 배려가 원동력이 되어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주경야독으로 틈틈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면서 합격의 영광을 주위 분들에게 돌렸다.

1992년에 공직에 입문해 그동안 도로, 재해대책, 주거환경, 공원, 푸른도시조 성, 부지개발 부서 등에서 근무하며 건설공사 업무를 맡아 성실함과 항상 탐구 하는 자세로 업무에 매진해 왔다

김 주무관은 “그동안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직장상사 및 동료와 묵묵히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면서 "어렵게 얻는 자격증인 만큼 학습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실무에 접목해 시정발전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