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판철 군산대학교 학생지원과장 서기관 38년 공직마감....명예퇴직
열혈 교직원으로 학생 및 교직원 지위 향상과 대학문화 창달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던 군산대학교 학생지원과 조판철과장(58) 서기관이 38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짓고 오는 31일 명예 퇴직한다.
정든 대학을 떠나 인생의 제2막 시작에 나서게 되는 조판철과장은 1976년 김제우체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 정보통신부, 농수산부, 경기도 교육청, 전남대학교 행정실장, 전주교육대학교 사무처장 , 군산대학교 대외협력과장, 학사관리과장등 대학에서 25년간 근무해 오면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지난 1989년 4월부터 전남대학교, 군산대학교에서 25년간에 걸친 재임기간 동안 공직자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탁월한 업무능력과 청렴하고 성실한 자세로 맡은바 학생지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대학축제에 대학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로의 정착과 대외협력과장 재직시 대학발전기금 확충 사업 및 대외협력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전주교대 사무처장 재직시 재정효율성과 생산성 지향의 행정체계 혁신을 위해 직원 학습동아리 운영과 역할변화에 부응한 의사결정 구조의 개편과 강의실 멀티미디어 시스템구축. 음악관 신축 , 도서관 및 학생생활관 리모델링 공사로 교육환경개선에 힘써왔다.
평소 연구를 통해 담당 업무를 창의적으로 추진했다. 그결과 대학 학사구조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해 군산대학교 재직시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 교육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아울러 직장내에서는 직원들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해 소통을 통해 대학발전을 선도 했으며 덕장 스타일의 리더로서 후배 직원들 사이에서 많은 귀감이 돼 왔다.
한편 “학생 및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노력으로 명예로운 퇴임을 하게 돼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는 조판철 학생지원과장은 “퇴직 후에도 군산에서 평생을 살아갈 것이고, 영원한 대학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행정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할 것이다”고 다짐하며 38년 공직생활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마무리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