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장맛여행 순창장류축제 폐막
2014-11-02 정규섭
지난 10월 30일부터 나흘간 고추장민속마을에서 개최된 제9회 순창장류축제가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자연이 빚은 순창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전통장류를 소재로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져 장류축제만의 독특한 맛과 멋을 표현해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순창만이 가지고 있는 장류음식의 장점을 잘 살려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이 특징이다.
2014인분 순창 고추장 비빔밥 만들기와 300만 관광객유치 성공 기념 300m 장아찌김밥 만들기, 2014인분 순창고추장 떡볶이 만들기는 수많은 군중들이 참여하고 가족들이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축제기간동안 관광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행사가 이뤄졌다.
올해 축제에서 처음 실시한 무료셔틀버스 운행과 핸드폰 충전소 및 휠체어 대여소 운영 등도 관광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섬진강 마실길 걷기 행사는 장류축제도 즐기고 섬진강의 아름다운 비경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한편 이번 제9회 순창장류축제는 일부기간 비가 오는 날씨에도 지난해 보다 대폭 증가한 관광객이 방문해 최우수 축제로의 도약의 길을 열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