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 제16회 김제지평선축제 성황리 폐막
-청명한 가을날씨에 관광객 매료 축제장 방문객 넘쳐.
지난 1일부터 5일 동안 김제 벽골제와 시내권 일원에서 개최된 제 16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지평선의 끝없는 이야기! 또다른 추억속으로”이라는 테마로 유구한 역사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김제 지평선을 배경으로 하늘과 땅, 인간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끝없는 감동의 축제로 풍요로운 김제만의 멋과 맛, 유서 깊은 전통문화와 역사를 마음껏 펼쳐냈다.
5일 폐막식에서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지평선축제의 성공을 축하하고 2015년에 다시만날 제17회 지평선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위해 'NEW Again 함께하는 대동 희망 지평선'이란 주제로 벽골제 제방과 쌍룡조형물, 잔디 광장에서 펼쳐지는 대동 길놀이를 시작으로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날려보는 풍등의 비상을 통해 더 나은 지평선축제의 내일을 다짐하고 '더 큰 김제, 더 행복한 김제'로 도약하자는 의미로 불새의 화려한 비상과 서치조명, 불꽃놀이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김제만의 특색 있는 향토자원을 바탕으로 관람객 참여 위주의 대동프로그램인 ‘벽골제 전설쌍룡놀이’, ‘벼고을 입석줄다리기’, ‘세계인 지평선 희망 연날리기’ 등을 중심으로 7개분야 71개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축제기간 내내 수많은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속에서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 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지평선축제의 대동성과 특화성에서 이슈가 된 “벽골제 횃불퍼레이드”는 지역, 종교, 국적을 뛰어넘는 대동단결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총 1,633명이 참가해 작년에 이어 또 한번의 장관을 이루고, 수많은 관람객의 환호와 함께 축제의 절정을 이루었다.
전통농경문화의 중심지이자 입석줄다리기의 본고장인 김제에서 펼쳐진 힘겨루기 한마당 ‘전국 줄다리기 대회 및 외국인 초청대회’에 참여한 외국인 선수들이 김제만의 전통민속놀이인 입석줄다리기에 직접 참여해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진 대동한마당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모樂모樂 아궁이 쌀밥체험’, ‘지평이 짚풀랜드’, ‘황금들녘 자전거여행’,‘황금들녘 달구지 여행’, ‘황금들녘 메뚜기 잡기’, ‘사랑을 밝히는 지평선 등불’, ‘도롱이 워터터널’ 등 연일 수많은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독특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의 수요를 감안하여 벽골제에 조성된 주차장(청룡, 백룡, 지평선)을 5,000원으로 유료화해 2,000원의 축제이용권을 지급하고, 벽골제 주변 및 시내권에 무료 주차장을 확대 운영하는 등 행사장 교통체계 개선으로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김제역, 터미널 등 시내 주요 지점에서 벽골제 행사장까지 상설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확대하여 교통난 해소와 더불어 행사장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는게 전반적인 관광객의 평가이다.
축제전반에 걸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효율적으로 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데 성공한 지평선축제는 새롭게 변화된 모습과 함께 한층 더 깊어진 농경문화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앞으로 평가보고회를 통해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잘된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2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에 걸맞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바쁜 일상을 뒤로 한 채 한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주신 시민과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10만 김제시민의 자부심이자 전북도민의 자랑거리인 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