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고창모양성제 1일 화려한 개막
2014-10-01 정규섭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고창의 대표적 문화예술 축제인 제41회 고창모양성제가 깊어가는 가을, 축성 561주년을 맞아 ‘역사는 미래다’를 주제로 1일 오후 개막했다.
축제는 실내체육관에서 고창읍성까지 군악대와 취타대, 원님부임행렬,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출정식 거리퍼레이드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은 진남표 모양성보존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박우정 고창군수의 환영사,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격려사, 김춘진 국회의원, 이상호 군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김생기 정읍시장, 구충곤 화순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등 전남북 지자체 관계자가 다수 참석하여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개막을 축하하는 환상적인 불꽃놀이와 JTV 전주방송에서 개최한 축하공연에 “송창식, 이치현과 벗님들”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여 축제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아울러 이날 저녁에는 재외군민과 기관ㆍ사회단체,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향의 밤 행사가 개최되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2일 고창군민의날 기념식 및 군민체육대회, 성황제, 3일 답성놀이, 전통혼례 체험, 조선시대 병영문화 재현, 4일 어르신 무료 급식을 포함한 경로효잔치, 과거 모양성 축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풍습에 따라 560명의 부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답성놀이 재현’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간 중 계속 펼쳐지고, 5일에는 택견대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