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고창 해풍고추 축제 관광객 7천여명 참석
-흥겨운 잔치 한마당 열려
-공음면 전봉석씨 해풍고추품평회 대상 수상
이날 기념식에는 박우정 고창군수와 이상호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김재찬 고추축제위원장, 장명식, 이호근 도의원, 김원동 한빛원전 본부장, 오성택 재경군민회장, 이현호 재경해리면민회장, 관내 기관단체장, 고창군여성단체, 지역농협장, 군민과 관광객이 참석하여 명품농산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고창해풍고추축제를 축하했다.
이어 해풍고추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농민과 농협이 양질의 고추 생산을 다짐하고 해풍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희아리 고추태우기’를 한 후 , 김재찬 축제위원장과 박우정 군수, 이상호 의장 등 주요 내빈이 군민 화합을 위한 500명분 비빔밥 잔치로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에게 비빔밥을 나눠 주었으며, 해풍고추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홀로어르신에게 김치를 전달하여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풍고추 및 고창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농가가 직접 재배한 때깔 좋은 고품질 고추와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고추방앗간을 무료로 운영해 현지에서 세척 건고추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고추를 빻아줘 고추를 사기 위해 전국에서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고추 썰기, 고추 꼭지 빨리 따기, 해풍고추 빨리 담기, 해풍고추 김밥말기 등 체험마당을 대폭 늘림에 따라 관광객들은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고창해풍고추의 특징과 우수성을 오감을 통해 확인했다.
박우정 군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된 최적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가공 및 판매, 체험관광 등이 가능한 6차 산업화로 우리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소득이 높은 농어촌으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30일 열린 해풍고추 품평회에서는 공음면 전봉석(52)씨의 빛깔 고운 고추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해풍고추로 선정됐고, 금상은 성송면 박성일(61), 고수면 이순용(58), 은상은 무장면 이호현(50), 해리면 이한성(59), 상하면 박용화(60)씨가 수상했다.